20250511 개척 기록 스타레일 감상회 in CGV 앵콜 상영

짠~~~
레벨업 했습니다
진짜 ㅁl치겠네 65레벨 되면 EXP통 세 배로 늘려야지 이딴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한 겁니까
누가 기삼을 죽였습니까
 
여튼...
 
스타레일 음악회 상영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언제인지가 기억이 안 나서 검색했다가 오늘이 마지막날이라는 거 알고 황급히 막차 타고 왔습니다 ㅋㅋ

용산은 다 찼더라고;

 
사실 오늘 붕써드 후기 쓰고 나가려니까 너무 귀찮은 거예요;; 그래서 아 걍 보내줄까 했는데 그랬으면 저는 정말 후회했을 겁니다
유튜브에도 올라와있는데 뭐가 달라 싶으시겠지만 정말 다릅니다...(막 그렇게까지 다르진 않음) 서라운드로 노래가 들리는 게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초반부를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갔는데 기억했던 거랑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영상 연출이
 
일단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상 보고 가시죠
https://youtu.be/WRMGfmkozK4?si=RfIm3k7oCNdE-g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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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프닝이 로그인 화면에 나오는 비지엠인 거 진짜 좋았다ㅠㅠㅠ
노래에 맞춰서 장면 전환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가 더 헤르타였는데 개인적으로 음악은 모르겠고 끝에 헤르타가 말하는 대사들이 좋았습니다

이 장면도 귀여웠음 ㅋㅋㅋ

이 대사가 특히 너무 귀엽고 좋았음 ㅋㅋㅋ 갑자기 거리감이 확 좁혀지면서...
더헤르타님 몇 분이라도 모셔온 호요버스 고맙습니다
모자 주면서 꼬맹이라고 하는 것도... 아니 저는 몇백살연상녀 페티시가 좀 심각한 사람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이 다음이

가수에 레오루 써있는 거 보고 너무 좋아서 숨이 멎을 뻔함.....
라파 이전에 레오루를 좋아했던 사람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자세 잡고 등장하는 거 개인적으로 너무 레오루스러운 등장이라 정말 좋았어요

아-우~~~(늑대소리 아님)

듣자마자 자세 고쳐앉고 파오후 숨소리 내기 시작

그리고 양쪽 전광판에 레오루 그림자에 노이즈 끼면서 라파 실루엣이랑 RAPPA 텍스트 뜨는 것도 정말 좋았음...
 
이쯤 되니까 이번 글은 그냥 정말 좋았다는 말도 도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상의 고급진 표현도 안 나올 듯
뒤로가기 누르실 분들은 지금 누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배경에 가사랑 라파 이름이랑 그래피티 나오는 것도 진짜 좋았다 
그렇게 잘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솔직히 이 파트 레오루라서 소화한 거지 아니었으면 좀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무대 보고 라파 안 사랑할 수 있나 진짜로?
너무 좋은데 나진짜라파사랑하는데
이거 다 보고 애니메이트 갔는데 라파 굿즈 단 하나도 없어서 울 뻔함 진심 #비인기통
 
그리고 이 다음이 아젠티... 사실 이때까지는 별 생각 없이 와 악기 소리 진짜 좋고 노래랑 무대 연출 아젠티
한테 잘 어울린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갑자기 기타 소리 들리면서 부트힐 나올 때부터 개신남(기타 소리에 반응하는 걸즈밴드 충의 모습;;)
그리고 아젠티랑 부트힐이랑 대치하는 연출도 좋았어요

와 부트힐 오라버니 다리 긴 것 보소;; 모델해도 되겠다
그리고 이 뒤에 BOOTHILL/ ARGENTI라고 전광판 꽉 채워서 글자 나오는 것도 진짜 좋음 ㅋ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무대 중 하나였습니다 심지어 이 부분은 보고 갔는데도 극장에서 봤을 때도 좋았음
 
그리고 이 다음이 카프카~~~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았어요 진짜 이것도 제일 좋은 무대 중 하나였어

ㅋㅋ
 
하... 아니 저는 왜 현상금에 이렇게 환장할까요 현상금콤이 있는 사람이라니... 이게 다 어릴 때 원피스 봐서 생긴 일입니다

이 부분 나오는데 진짜 좋아서 죽는 줄
 
그리고 카프카가 직접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 같은 영상이 참 좋았습니다

 
레이저로 거미줄 만들 때도...

이름이 카프카인 것까지 완벽한 여자임 진심;;
아니 이 여자 상징 거미인 거 진짜 왜 이렇게 좋냐고 진짜
 
그리고 후반에 이디엠 끼면서 카프카 얼굴 스쳐지나가는 거 진짜 개좋지 않은지... 진짜 종말의 여자답다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이디엠이기도 해서 듣는 재미도 있는 무대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다음 반디...
사실 노래는 그렇게 취향이 아니었고 애니메이션과... 마지막에 나오는 100번도 더 본 그 히로인력 MAX의 영상이...
그리고 인기캐인 거 실감한 게 ㅋㅋㅋ 이 전까지는 조용했는데 반디 나오는 부분에서 사람들 웅성거리는 거 들리기 시작함 
아... 갑자기 또
#비인기통

큰 화면으로 보니까 진짜 좋더라 세상에 나랑 반디 둘만 남은 것 같고
 
이 다음에는 시계소년이 나오면서 페나코니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테마곡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노대즐노브레이크 만큼 화이트 나잇을 좋아하는데ㅠㅠ 갠적으로 가수가 제이크 밀러가 아니라 아쉬웠네요 저는 미성 좋아해가지고...
 
아니 글고 이 다음이 어벤츄린이었음 이건 복습 안해도 기억난다
왜냐하면 이때 웅성거림이 점점 커지는 걸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얘도 새삼 진짜 인기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어 더빙이 귀에 잘 안 맞아서 잘 안 듣는데(개인 취향임, 전 모든 성우 분들을 존중합니다) 중어 어벤츄린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대 연출을

우 게임 화면

어벤츄린 보스전 연출 가져와서 좋았습니다 약간 악몽도 떠오르고
아... 광역딜을 못 넣어서 맨날 맞고 버텨주던 제 완매가 참 대견스럽습니다...
 
끝에 카카바샤 나와서 영상 속인지 진짜 사람들이 그런 건지 탄식 소리 나는 것도 웃겼음 감동적이었습니다...
카카바샤와 어벤츄린이 손 맞대고 얘기하는 장면 좋아하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까 좋더라구요
 
이 다음은 아케론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레즈스핀 존나 돌아서 깜짝 놀람;;
사실 영상 자체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붕써드의 라이덴 메이를 알고 봐서 그런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왜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 거야 메이 선배...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비지엠이 사기야ㅠㅠㅠ 연출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진짜
 
그리고 선데이... 아니 오르간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선득해진다고

헤일로족 우수수 등장
 
이건 좀 딴 말인데 빨리 주0일제 시행 부탁한다 급하다 진짜
 
그리고 이 다음이 로빈의 희망은 날개 달린 것이었네요
체비? 씨가 워어어~하면서 은하열차 나오는데 갑자기 페나코니 향수병 시작

와 근데 고음이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게 잘 올라가시는 거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는 이쿠타 리라 씨 노래 듣는 기분이에요
이거 라이브로 지를 수 있나?? 할 때 걍 시원~하게 올려주심
저는 한 평생 고음이라는 걸 내본 적 없고 그냥 고함만 빽빽 지르면서 살아와서 이렇게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싶습니다
간주에 관중들이 따라부르고 그거 듣다가 같이 부르는 부분도 좋았음 거기요 거기 워 워어어 워어어 워어어어어 뭔지 아시죠?
 
그리고 끝에 선데이 로빈 남매 그 장면도... 좋았... 아 페나코니통 온다...
 
이 다음은 또다시 선데이였고 PV랑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서 생략을... 피아니스트 분들이 피아노를 정말 잘 치셔서 놀랐습니다
저도 5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었는데요 제가 6살 때, 남들보다 조금 더 이른 인생 첫 수업 째기<이걸 시도하게 만든 원인이라... 피아노 잘 치는 분들 보면 신기합니다 저는 진짜 못하겠던데;; 7살 때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도 로빈 노래였는데 체비 씨 옷이랑 음색이랑 눈빛이랑 전체적으로 정말 천사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 나오면서 페나코니 때 있었던 일들 쫘라락 보여주는데 특히 이 부분에서

너무 슬프고 좋고 그래서 소름 끼치고 눈물 날 뻔함 ㅠㅠ
이 장면은 진짜 언제봐도 참 좋고 슬퍼서 죽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연출들이랑 노래를 같이 들으니까 노래는 로빈이 부른 거지만 화자는 선데이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개척자와 모두의 노래겠지만... 저도 남매여서 그런가 자꾸 생이별한 이 남매에게 마음이 쓰입니다
 
그리고 요 다음에는 무슨 올빼미가 재롱 부리고...
2차 창작 노래 들려준대서 기대함
 
그래서 이 다음에 나온 게 경류 테마곡 <검과 눈>이었는데요
이때부터 와 중국향 진하게 난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이런 노래 너~무 좋아해요 진짜...

특히 이 부분 너무 좋았습니다...
아니 이런 동양풍 중국노래는 진짜 좋지 않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진정령 사운드트랙도 한 두 곡? 빼고 진짜 다 개좋았습니다
아니 사실 제가 들은 중국 노래는 중벨 OST가 전부이긴 합니다
혹시 또 좋은 중국 노래 추천해주실 분? 댓글은 막혀있으니 방명록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노래 부르신 두 분이 개인적으로 듀엣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노래 대결. 노래 차력쇼 하는 느낌이라 웃었네요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경류한테 별 생각 없었는데 너무너무 좋아짐
뒤 전광판에 경류 보이는 거 너무 좋고... 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멜로디가 너무 애달퍼서 경류를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대사람으로서 알아가고픈 마음이 생김
 
이 콘서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관람 끝나면 플리에 넣어놔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차창작이라니 이게... 오타쿠들~~~!!! 이러지 말자~~~!! 나같이 방구석에서 후기 쓰는 게 다인 오타쿠도 있는데~~!! 이러면 너무 불공평하지~~!!
 
그리고 이 다음이 진자 전나 황당했음.......................

교...겨수, ㅅ교슈ㅜ님... 교수님한테 너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어요...
아니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뭐야? 하고 싶었는 영화관이라서 걍 입 벌리고 봄
다른 사람들 다 웃는데 나만 레이시오 교수님 체면 걱정돼서 뭐야? 라고 함
 
누가 이런 노래를 만들 생각을... 아니 누가 영상을 저렇게 만들 생각을.... 이 노래를 부르신 분은 이 노래를 무슨 생각으로...
아니... 아 저 이건 좀 진짜 궁금한 건데
레이시오 교수님이 최애이신 분들 이 노래, 이 무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아니 이거 레이시오 교수님한테 허락받고 무대에 올린 거 맞습니까?
아아............

이 마지막 장면 보고 다들 웃으시는데 나만 웃을 수가 없었다고... 교수님... 교수님 체면이...........
 

?? 이거 음악회 영상에서는 안 나왔는데 오프라인 이벤트라 그랬나 보네요 아닌가 걍 내가 졸았나?

교수님 정말 대인배이십니다
아... 하여튼 진짜 어질어질했고 황당했습니다...
 
이 다음에는 삼칠이랑 이격 삼칠이가 나와서 재롱 부려줬구요...
 
비소 테마곡이 나왔습니다
아니 근데 도대체 영상 중간중간에 악기 연주하시는 아름다운 분들 보여주시는 건 왜 그러는 겁니까?
거기에 정신 팔렸다가 영상 진도 자꾸 놓쳤습니다 극장에서
 
여튼 비소 테마곡은 안무 추시는 분의 술 취한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소 PV도 생각나면서...

이 분 그만 보여주라고
 
그리고 그 다음이...

처음에 어린 분이 나오시길래 연경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 분 나오셔서 아;; 경원이었구나 함
 
그리고 뒤에서 경원이랑 경류 애니메이션 나오면서 노래 나오는데... 아니 제가 중벨을 한때 진짜 개열심히 봤어서 그런가 
이런 사제 간의 이슈와 더불어 동양향 진하게 나는 노래 같이 나오면 반응하더라구요 몸이 먼저
심장 개빨리 뛰고

잘생기심
호요버스는 무슨 생각으로 할아버지 눈 아래 점을 찍어둘 생각을 했을까? 이상한 놈들입니다...

신군 10스택의 위력;; 개인적으로 경원 인게임 스킬컷씬은 별 생각 안 들었는데 투디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까 좋더라구요 제가 투디 스킬컷씬을 좋아해서... 아 그래서 에픽세븐이 참 좋았는데... 게임이 자살해서... 미친것들.
여튼간에... 아 근데 투디경원이 유독 청년 느낌 나고 좋은 듯
 
근데 자기 손으로 스승을 찔러야 했던 경원쿤의 마음이 어땠을지... 비지엠이랑 맞물려서 정말 슬픈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저 이다음부터가 진짜 쭉 다 개좋았습니다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이 무대하신 분들이 진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사 무대였는데 아니 영사 다음에 한 망귀인까지 이런 나풀나풀옷 입은 여성 분들 대거 등장하셔서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시작부터...

이 분이 이 무대의 주역이셨는데 취향 미인이라 두 배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연기를 너무 잘하셨음

와 진짜 개좋아

아니 중심에 계셨던 분이 망귀인 연기를 너무 잘하셨어요...
표정 연기 뿐만 아니라 망귀인이 인수잖아요 근데 인수 하... 아니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 그 꼬리 살랑살랑 흔드는 거? 걸을 때... 하여간 그 느낌도 너무 잘 살리셔서 다들

뒤에 내 부인 애니메이션 뜨는 것도 너무 좋아... 제발
아니 진심 이 무대를 보면서 망귀인을 부인 삼고 싶다는 생각만 한 17382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답고 신비하고 위태롭고 불안하지만 현명한 여자를 부인 삼고 싶다고 제발.... 
아 진짜 미치겠네
아.......................진짜 미치겠네
 
이 음악회에서 제일 좋아하는 무대가 50가지나 있는 저지만 하나만 꼽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하면 저는 이 무대 고를 겁니다
 
이 다음은 단항(음월군) 무대였는데요
아니 저 이런 중국 노래 진짜 개좋아해서 이 무대도 정말 좋았습니다

내 친구의 낯선 모습...

이때 연경 보스전 떠올라서 웃음 아진짜... 악몽이었다
 
저는 그리고 중국 노래 중에서도 후렴에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노래를 좋아해서 이 노래 정말 좋았습니다

크으으으으
하 ㅋㅋㅋ 아니 중간중간에 소녀들 비명소리 나는 거 진짜 웃겼음
 
아니 그리고 이 다음에 미미가 나와서 재롱 부렸는데
뒷자리 앉아있던 어떤 남자 개놈이 따라해서 쥿같았습니다 진짜...
아니 꺼져... 영화관 매너 모르냐? 아진짜 개빡쳐서 뒤돌아서 고함 지를 뻔 했습니다
 
앰포리어스 시작
테마곡은 별 감상이 없어서 그냥 스킵하겠습니다
 
다음이 마이데이 오라버니셨습니다

중반까지는 그로신스러운 노래 나오다가 갑자기 일렉기타 존재감 개뽐내셔서 웃음
그리고 이게 이게 마이데이지!!!!!!~~~!!!!!! 싶기도 했습니다
마이데이는 제 안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 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타가 안 등장했으면 뻘쭘할 뻔

왕좌로 걸어가서 앉는 장면 왕세자남자력 죤나 강하십니다;;
아니 근데 ㅋㅋㅋㅋ 사실 마이데이 첫인상이 딱 이... 노래 같은 느낌이었는데 게임 하면 할수록 다정한데? 착한데? 섬세한다? 감성적인데? 싶어져서 이 영상 보면서 그래... 마이데이가 이렇게 가오 부리던 시절이 있었지... 하고 아련해짐
 

그리고 트리비 무대였는데요
이 무대 보는데.......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극장 안에 다 큰 사람들 100명이 넘게 앉아있는데 이걸 보고 있는 상황이 웃기기도 하고...
아... 하여튼 정말 머쓱해진 채로 봤습니다...
아니... 이때 트리스비오스 과거사 안 풀렸을 때인가? 개인적으로 과거사 쪽으로 좀 더 시리어스한 무대를 꾸렸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참...
공개적인 비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트리스비오스 본신 모델링 내주면 나 악플 앞으로 영원히 안할게!!! 제발 이 여자랑 내가 만날 수 있게만 해줘
 
그리고...

카스토리스
스토리에서 보여준 애니메이션을 띄워주더라고요
새삼... 영상 퀄리티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동화공방 느낌도 나고...

그리고 이거 어벤츄린 무대 때도 그렇고 쭉 궁금했던 건데 이거 나중에 CG 입힌 건지 아니면 응원봉이나... 그 외 조명들로 연출한 건지 궁금합니다
아니 당연히 전자라고 생각했는데 영상 속 사람들이 다 감탄하길래 설마 진짠가...? 싶어서요

이 찰나의 포옹은 제가 살아 있었다는 증거랍니다.

호요버스가 진짜 3버전 히로인은 카스토리스로 땅땅 못 박는 것 같다는 생각을 ㅋㅋㅋ
 
그 다음은 불을 훔치는 자 테마곡이었습니다...
근데 별생각 안 들었어서 걍 넘기겠습니다(사실 이때쯤부터 피곤해서 집 가고 싶었음 잠을 못 자고 가가지고요)

이 연출은 좀 신기했다 ㅋㅋㅋ
근데 무대에 계시는 분이 옷이랑 장식이 무겁고 부피가 커서 그런가 되게 엉거주춤하게 서계셔서 조금 웃었습니다 #노동자연대 #존경합니다

글고 이 다음 무대가 앰포리어스 무대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노래 나오면서 뒤에 앰포리어스 영상 깔리는데... 사실 3버전 스토리를 막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해석할 여지가 많아서 플레이 이후는 즐거웠지만) 이거 보니까 뽕이 차더라구요
 
그리고 저 부분 가사가 벗어날 수 없는 처참한 패배 이건데 파이논 너무 불쌍해서 이때 약간 과몰입했습니다

이 가사도... UBW 생각 나서 잠깐... 하 눈물 흘릴 뻔
파이논-불을 훔치는 자 지금 당장은 후자가 악역으로 묘사되지만 만약 둘이 동일인물이 맞다면 불을 훔치는 자의 행동에도 논리가 있고... 아처와 시로 관계가 떠올라서 좀 깊생하게 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깊생하고 있을 때 이 장면 뒤에 나와서 더 깊생함
아오... 우리 시로도 저렇게 맑은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헉 ///
 
그리고 노래가 고조되면서 리듬에 맞춰서 앰포리어스 주역들 쫘라락 나오는데 진짜... 아니 사기야 
이거는 앰포 안 본 사람들도 보고 싶게 만들 연출입니다...
스토리보다 이 무대가 더 뽕찼습니다 저는

그리고 끝에 이렇게... 3버전 초반에 나오는 스텔라론 헌터 은하열차 점령 사건 나오는데 진짜 스텔반디 생각 나서 또 제정신 아니게 됨
아니... 어떡하냐고 개척자가 진짜 스텔라론 헌터와 은하열차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누가 기삼을 죽였습니까
 
저는 누구 고를 거냐면...... 하.......... 역시 반디가 있는........ 근데 스텔반디는 애틋한데 이번에 헤어지면 언제 볼 수 있을지 몰라..........이게 좋은 건데........................................
그리고 은하열차는 가족인데.......................................................
아니 근데 반디가.......................
 
나중에 생각합시다
 
그리고 이 다음에 폼폼 나오는데 너무너무 귀여워!!!! 걸을 때마다 뽕뽕 소리 나는 거 진짜 미치게 깜찍하더라구요...
 
어쨌든 다음 무대는 들불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사실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근데 개척자들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뜨는 거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 다음
저 사실 이거 가사 있는 노래인 거 처음 알았어요
이 노래 유튜브 영상 중간중간에 나오는 근본없이 애들 눈 줌인 때리는 광고에서만 들어봄...

이 부분 스텔반디 생각 났어...ㅠㅠ
하........ 제게 기약없는이별콤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저도

페나코니.......................................

아니 이 가사 좋음 열차팀은 가족이야
그리고 앰포리어스를 떠난다<이 선택지를 골랐을 때의 결말이 왜 좋지 않았는지도 깨달았습니다
그 선택지는 이 규칙들을 모두 어긴 거더라...
 
그리고 이 다음 무대(헛되지 않은 여정)는 별 생각 안 들었고...

개척시테야로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폼폼 표정 보는데 왠지 모르게 찡해서............. 차장님.............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열차를 운전해온 폼폼이 아직도 매번 개척해나갈 때마다 설레하고... 그런다는 게 약간....하.........좀..... 페나코니에서 눈 감은 동료들 생각도 나면서......................

글고 뒤에 갑자기 이런 영상 떠서 웃겼다

그리고 이 장면 보면서 무대의상을 최대한 개척자랑 비슷한 옷으로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여워
그리고 이 가사도... 그냥 스타레일 캐치프레이즈/개척을 하는 이유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마지막 무대가 ㄹㅈㄷ라고 생각합니다

삼칠이 카메라로 시작해서

역대 보스전 다  보여주고

나부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애들도 모아서 보여주고

스텔반디 개좋은 장면도 보여주고

미샤-미하일 전환씬도 보여주고
 
리듬 맞춰서 인상깊었던 장면들 싹~다 보여주고

삼칠이 카메라로 끝남
아니 이 노래 가사 기대해봐도 좋겠지 너와 나의 여정 나와 함께 떠나자~ 이게 다인데 영상+쓸쓸하게 시작해서 웅장하게 끝나는 멜로디+가수 분의 쓸쓸하고 담백한 음색과 합쳐져서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뒤에 타이포 띄우는 것까지 감다살 ㅇㅈ
 
그리고 이건 좀 딴 말인데 가수 분이 입은 수트가 제 취향이라서 갖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음악회 끝~~!!

이건 제가 상영 끝나고 극장에서 찍은 거

쿠키 영상 같은 거 있을 줄 알고 크레딧 다 내려갈 때까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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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는 후일담~

극장에서 나오는데 헤르타랑 트리비 코스하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청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진짜 아름다우셨음 ㅠ_ㅠ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모자이크 했습니다
후후…

그리고 극장 안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ㅋㅋㅋ 원신 PC방?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가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디

애니메이트에서 캔뱃지도 샀습니다
뱅드림 응원봉 들고 간 이유: 블레이드가 없었고, 서벌이 기타리스트이니까 한 번은 깜짝 출연 해주지 않을까 싶었고, 서벌 성우가 아이밍이고, 아이밍이 카스미 성우니까
억지 접점 만들어서 가지고 간 것

맞습니다

여튼간에…
종합 후기:

진짜 좋았고 스타레일 사랑해

오늘도 행복하세요
당신의 여정이 뭇별에 닿기를!